중국 상하이 여행 14. 서비스 만점 하이디라오(海底捞)
\하이디라오(海底捞)는 중국의 훠거 전문점이에요
서울에도 있지만 상하이에서 먹어서 특별했습니다ㅎㅎ
한국에서 알게 된 중국 친구를 상하이에서 만났는데
하이디라오로 대려가더라구요
워낙 인기 있다는 곳이라 예약을 해야지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다리면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주거나
손 마사지를 해주거나 종이접기를 할 수 있게 배치해놓았더라고요
무작정 줄만 설 줄 알았는데 놀라웠습니다ㅋㅋ
제가 있던 곳이 사람이 많이 없는 외각 지역이라
10분도 안 기다리고 입장했어요ㅋㅋ
친구가 주문을 아이패드로 했어요 세상에...
음식이 나올 동안 찍어먹을 양념장을 제조합니다.
중국어를 읽을 줄도 모르고
어떻게 만들면 맛있을지도 만들지 몰라서
친구에게 부탁하니까 척척 만들어 주더라고요ㅎㅎ
이때까지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간장에 고추에 마늘 넣어서 만들었는데
만들어 주는 걸 먹으니까 색달랐어요!
한상 가-득 나왔어요
카메라에 안 담겨서 손번쩍들어서 찍었어요ㅋㅋ
지금까지 갔던 훠거 가게는 고기 야채 끝이었는데
여기는 생선에 과일에 와...
새우도 와서 일일이 넣어주시더라고요
탕도 색달랐어요ㅋㅋ
버섯탕(蘑菇汤)과 옆에 빨갛게 보이는 게 토마토탕(西红汤)입니다ㅋㅋ
끓이면 끊일수록 토마토소스? 죽? 케첩?
같은 맛이 나더라고요ㅋㅋ
의외로 잘 어울렸어요
국물을 살짝 떠 다져 놓은 고기를 넣어먹으면 너무 맛있었어요
하이디라오 서비스를 빠트릴 순 없겠죠?
맥주를 시켰는데 맥주병을 직접 따주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ㅋㅋ말은 부족하고 손짓 표정으로
괜찮다고 했는데 서비스라고 괜찮다 하시더라고요
부산사람이라 그런가 좀 부담스러웠어요ㅋㅋ
두 번째로는 맞은편 테이블은 앞에 커다란 곰인형이랑 같이 앉던데
물어보니 혼자 온 손님들은 커다란 곰인형을 앉혀 준다 하더라고요
한국인은 절대 이해 못 할 거 같아요ㅋㅋ
옆 테이블은 생일이라서 생일 노래 틀어주던데 같이 박수 쳐줬습니다ㅋㅋ
마지막은 TV에서나 보던 걸 봤어요ㅋㅋ
즉석으로 면을 뽑아주더라고요~!
신나게 먹고 왔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