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상하이 여행

중국 상하이 여행_프롤로그(序幕)

대학교에서 기회를 얻어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장녕 과학기술대학교를 한 달 동안 다니게 되었어요!

무려 호텔과 학비가 장학금으로 나가고 나머지 비행기 값 보험료 용돈 정도는 제가 부담하게 되었지만

대학생의 특권을 잘 누렸다고 생각해요~ 

비록 교환학생은 아니었지만 상하이(上海)를 한 달 동안 있을 생각에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잠을 설쳤어요ㅋㅋ

가는 건 공부이긴 한데 한 달 동안 잘 놀다 와야겠다. 다짐을 했어요~!

그래서 공부가 아닌 상하이(上海) 여행(旅行)!


 

상하이(上海) 물가는 다른 시보다 조금 비싸다고 한데 그래도 중국이라 싸더라고요.

중국에서 저럼한 담배 ‘中南海’  상하이에선 10위안이지만 다른 성에선 6위안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 달 대략 3,000 위안 쓸 거 생각하고 가져갔어요. 

혼자 갔다 온다면 더 적게 들고 가도 상관없을 텐데 학교에서 단체로 갔기 때문에

넉넉하게 3,000위안 정도가 좋았고 실제로 그 정도 쓰고 왔어요ㅠㅠ

그리고 상하이 디즈니 놀이공원까지 8만 원 추가로 예매를 했어요!

 

조식은 호텔에서 주기 때문에 아침밥 걱정도 NO NO~

점심과 저녁만 잘해결하면 될 거예요~

 

상하이(上海)는 날씨가 많이 더워요ㅠㅠ 우리 피부는 소중하니까 선크림은 필수겠죠?

바르고 다녔는데도 목 뒤가 검게 탔어요;;

땀방울도 송글 송글이 아니라 그냥 뚝뚝- 떨어지더라고요ㅋㅋㅋㅋ

다행히 가게 에어컨이 빵빵-해서 가게 앞으로 지나다니면 천국이 따로 없어요~

한국은 빵빵하게 틀지 못하는 부분이 정말 아쉬운 거 같아요...ㅠ


사람도 들어갈 수 있을 만큼의 캐리어를 끌고 드디어 상하이(上海)로 출발~~

부산(釜山)에서 상하이(上海)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리기 때문에

뭔가 1시간 이득 본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다시 우리나라 갈 때는 1시간 손해를 보니까..

결굴 쌤쌤이네요ㅠㅠ

비행기(飞机)를 타는 건 언제나 새롭고 설레는 거 같아요~!

물론 탈 때마다 신발을 벗고 타는 건 아니지만

늘 처음 타는 것 같은 들뜬마음으로 탄답니다~

탈 때는 창가 자리에 앉게 되어서 하늘도 보고 좋았어요.

거북이의 비행기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ㅋㅋ

노래 정말 잘 만든 거 같아요.